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한국사회는 대 혼돈의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민들의 탄핵 집회,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제 헌재의 선고에 따라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한민국은 2025년 대선을 치루게 됩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26년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차근차근 준비 중이던 지방의제 기후백서 연구작업을 잠시 뒤로 미루고, 25년 대선의 기후의제 전면화를 위한 연구와 활동들에 집중 할 예정입니다. 지난 2주간 녹색전환연구소도 민주주의를 위한 현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뜨거운 현장의 열기가 기후시민의 목소리로 이어지길 간절히 염원하며 25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 녹색전환연구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IGT [전체 워크샵] 12/2-3, 에너지자립마을 답사
12월 2-3일, 홍성과 여주로 녹색전환연구소 전체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축산 분야의 에너지전환, 농촌의 에너지자립을 마을 주도로 해나가고 있는 홍성 원천마을과 태양광 햇빛발전소를 통해 주민소득 증진의 대표적 사례를 보여주는 여주 구양리 마을을 답사하여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조만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IGT [이슈브리프] 11/18 발간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연구위원님의 "경제성장과 복지, 기후의 선택 기로에 선 유럽의 딜레마" 이슈브리프가 발간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불평등과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동시에 과거의 경제성장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유럽의 희망은 어쩌면 ‘경제성장-복지(불평등)-생태(기후)’라는 3자의 관계가 갖는 상호 의존과 충돌의 딜레마를 보여줄지 모른다. 이 딜레마를 가장 먼저 탄소중립에서 앞서가는 유럽이 먼저 겪고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유럽의 딜레마는 탈성장이라는 기후 운동의 당위적인 구호가 유럽에서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로 직면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유럽은 추상적인 개념과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성장과 복지, 그리고 생태 사이에 가로놓인 딜레마를 풀어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 인구감소와 저성장이 굳어지고 있는 한국도 이 문제를 언제까지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가는 [월간, 녹색전환]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별한 월간녹색전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모임은 녹색전환연구소와 기후테크 전문매체 그리니엄이 공동으로 준비한 자리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앞으로 맞이할 도전적인 시기를 함께 준비하고자 합니다.
트럼프 재당선 이후, 우리의 대응은?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의 변화와 난관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고민하며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다뤘던 그린워싱, 기후총선, 산업 탈탄소 전략 등의 주제를 되짚으며, 2025년 이후 시민 사회가 맞이할 도전을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녹색전환연구소의 운영팀은 녹색전환연구소의 미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비영리법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성과 배움에 열린 오픈 마인드,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태도, 꼼꼼함과 치밀함을 갖추신 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서류 전형 기간 중 적합자가 있으면 수시로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이 완료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